결혼 D-21

3개월 안에 결혼을 준비하는 저희는

챙겨야 할게 너무 많아

하루하루 정신없이 준비하고 있는데요.

원래 어른이 되면 선택해야 할 게

이렇게 많아지나 봅니다.

하우스 웨딩으로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기에

결혼 준비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생략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예물이에요.

다른 예물은 하지 않고 간단하게

결혼 커플링만 주고 받기로 했어요.

웨딩플래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찾으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히 다 찾아보고 또 찾아야 했는데요.

결혼 커플링은 그나마 주얼리를 하는 친구 소개로

쉽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친구가 소개해준 곳은

에비뉴 다이아몬드 라는 곳인데요.

친구가 처음 반지 고르러 가면 잘 못고른다고

미리 보고 가라며 블로그도 링크해줬습다.

그리고 옷도 그렇지만 보는것과 직접 껴보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손도 생긴게 달라 직접 껴보면

자기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따로 있답니다.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하니 사장님께서

오늘 길을 설명해놓은 방법도 링크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지하철을 이용했는데요.

종로 3가 9번출구로 나와 조금 가다보면

사이 골목에 금강주얼리 건물 2층으로 올려다보면

에비뉴 다이아몬드 매장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무척 추운 날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사장님과 사모님꼐서 따뜻한 녹차와 커피를 주섰어요.

몸이 좀 녹자 본격적으로 결혼 커플링을 보여주셨는데요.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 한번도 반지를 골라본 적 없어

처음에는 고르기가 힘들었는데요.

반지는 직접 껴봐야 한다는 말 잊지 않으셨죠~

일일이 다 껴보게 해주시고

솔직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정말 많이 껴보고 껴봤습니다.

매장에 있는 결혼 커플링은 다 껴본것 같네요.

저희들 성격이 둘다 고민을 많이 하고 따지는게 많아

엄청 심사숙고해서

2개 후보군을 정했습니다.

역시 젤 어려운 선택이

2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인 것 같아요.

둘 중에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커플링은

바로 심플한 민자 핑크골드 14K 커플링 이었는데요.

저희 둘이 커플링 낀 두손도

예쁘게 찍어주셨습니다.

반지는 2주 후에 나온다고 하는데

어서 빨리 2주가 지나서 커플링을 끼고 다니고 싶네요!!!

민자라 너무 심심하다 생각했는데

몇번 껴봤더니 그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반지는 그냥 링 반지가 아니라

반지 두께부분에 큐빅이 있고,

결혼 커플링은 매일 끼고 있어야 하기에 착용감이 중요한데

이 반지는 안쪽이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민자가 자꾸 볼 수록 질리지 않고 매력있더라고요.

반지 사이즈도 맞추고

사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전에 커플링 받아야 되지 않겠냐면서

크리스마스 전에 나오도록

날짜도 맞춰주셨습니다.

센스넘치시는 실장님과

화통하신 사장님 덕택에

평생 함께 할 결혼 커플링을

너무 잘 고른 것 같습니다~^^